zsh는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데이터 과학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리눅스 배포판 및 macOS에서 기본 쉘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명령어 힌트, 자동완성, 히스토리 관리, 복잡한 명령어의 단축키, 강력한 패턴 매칭, 플러그인 시스템, 다양한 테마 등이 포함되어 있고, 다양한 환경 설정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적인 쉘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zsh를 설치해보고 테마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WSL의 Ubuntu 환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WSL 설치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필자는 기존의 robbyrussell 테마를 명시한 11라인을 주석처리 하고, agnoster라는 테마를 사용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 vim ~/.zshrc
...
#ZSH_THEME="robbyrussell"
ZSH_THEME="agnoster"
$ source ~/.zshrc
필자가 agnoster 테마를 사용하는 이유는 AWS CLI에서 AWS_PROFILE 환경 변수에 어떤 값이 세팅되어 있는지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AWS CLI에서 Multi Profile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어떤 프로필로 설정 되어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zsh-syntax-highlighting과 zsh-autosuggestions 플러그인 설치
zsh-syntax-highlighting 플러그인은 말 그대로 구문을 강조해주는 플러그인 입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인지 아닌지를 강조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는 초록색으로, 사용할 수 없는 명령어는 빨간색으로 나타내 줍니다.
zsh-autosuggestions 플러그인은 이전에 사용한 명령어들을 기억하고, 현재 입력 중인 명령어에 대해 자동 완성 제안을 해줍니다. 다음의 [그림 5]와 같이 사진에서 git을 입력하면 이전에 사용했던 명령이 희미하게 보이고, 현 상태에서 →키를 입력하면 제안된 명령어가 자동 입력됩니다.